조여옥 대위가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 출석해 이혜훈 의원의 질의에 `모르쇠`로 일관했다.
조여옥 대위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집중 질의를 받았다.
이날 조여옥 대위는 "기무사 접촉이 없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어떤 기관이든 접촉한 적이 없느냐"라는 이혜훈 의원 질문에 "인터뷰 내용이나 청문회 내용에 대해 전혀 접촉한 적이 전혀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혜훈 의원은 "확실하죠? 위증이란 것 무서운 죄다"라며 압박했다.
조여옥 대위는 세월호 사고 당시에 대해 "4월 16일은 청와대 의무실에 근무한 것이 확실하고, 증언에 대한 압박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혜훈 의원은 "조여옥 대위에게 지시는 누가 내리나?"라고 물었고 조여옥 대위는 "의무실장이 지시한다. (안봉근이 지시한 적은) 없다"라고 답했다.
또한 대통령 약 처방에 대해선 "한 번 정도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차움병원, 김영재의원에 대해 물었고 조여옥 대위는 "차움병원과 김영재 의원은 간 적도 없었다. 김영재 의원은 알지도 못 하고 거기서 처방을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조여옥 대위는 "(세월호 사건 당시)4월 16일 근무는 (의무동이 아닌) 의무실 근무가 맞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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