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가타현 중심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낮 일본 니가타현 이토이가와시의 상점가에 있는 중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주변으로 불이 옮겨 붙었다.
이 불로 상점과 주택 140여채가 전소했다.
화재 당시 강풍이 불고 현장에 목조건물이 밀집해 소방대원들이 진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피해가 컸다.
이토이가와시 측은 상점가 인근에 사는 360여가구 주민 800명가량에게 대피권고를 했다.
아울러 니가타현은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자위대에 재해구호를 위한 파견을 요청했다.
이번 화재로 40대 여성 2명이 연기를 마시는 바람에 고통을 호소했지만, 증세는 가벼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불은 화재발생 11시간 만에 가까스로 꺼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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