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VIX지수 한 자리대 들어선다. 재테크 시장에 어떤 영향?
Q > 1분기 0.8% → 2분기 2.4% → 3분기 3.5% 회복세
전일 저녁 발표된 미국의 3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3.5%를 발표하면서 미국경제의 회복세를 뒷받침했다. 미국의 잠재성장률(2.5%)와 3분기 확정치를 비교할 때 1.0%p의 인플레 갭이 발생하기 때문에 12월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밖에 없었다. 다만 4분기 성장률은 2%대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월가는 올해 미국 성장률을 1.9%로 전망했으며 내년 성장률은 2.4%를 전망했다.
Q > VIX지수, 당선 전 22대 → 당선 후 10대
현재 각종 공포지수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VIX지수가 트럼프 당선 이후 10대로 하락했다. 공포지수가 하락하는 것은 시장과 투자자들의 심리가 안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VIX지수는 시장 간에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VIX지수가 하락하면 CVI, MOVE, CDS 등의 공포지수들도 하락한다.
Q > 위험자산인 주식, 다우지수 위주 상승세
트럼프가 당선되고 한 달이 지난 지금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퇴조하고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때문에 안전자산의 대표인 금 가격은 1,130달러 붕괴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미국 국채시장도 Flash crash 움직임에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세계 주택시장에서도 실제 발생여부와 관계없이 Great housing crash 경고가 나타났다.
Q > 이달 27일 이전 20,000 도달, 최단기록 경신
다우지수가 27일 이전에 20,000p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년 이상 18,000p에서 정체하던 다우지수는 지난 11월 22일, 무려 483일 만에 19,000p를 돌파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위험자산 증시도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과 유럽증시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Q > 트럼프 지지도, 당선 직후 30%대 → 50%대 육박
각종 공포지수가 낮아지고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증시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우려가 기대로 바뀌면서 현재 국민지지도가 50%에 육박하고 있다. 트럼프는 당선된 이후 공화당의 기조대로 빠르게 복귀하고 있으며, 극단적인 대외정책에 대해서는 공존을 모색하면서 완화되고 있다. 또한 예비각료를 신인 정치인을 중심으로 구성하면서 기업인과 금융인들로 내정하고 있다. 또한 연봉 1달러를 선언하면서 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Q > 금융완화 보다 재정정책이 부양효과 커
현재 낮아지고 있는 공포지수의 흐름이 얼마나 지속될지가 관건이다. 이에 결정적 영향은 내년 1월에 정식적으로 출범하는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월가는 현재 트럼프판 뉴딜정책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트럼프 정책은 재정정책의 부양효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감세를 통한 경기부양 정책도 모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과거 80년대 초 '레이건노믹스'를 연상시키고 있다.
Q > 유럽, 내년 4월부터 '소프트 테이퍼링'
현재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도 그동안 추진해왔던 금융완화를 재정정책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럽은 내년 4월부터 소프트 테이퍼링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일본 역시 내년부터 제 2단계의 아베노믹스를 이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또한 재정지출과 감세정책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다.
Q > 견실한 美경제, 세계 성장률 끌어 올려
-OECD, 16년 2.9% → 17년 3.3% → 18년 3.6%
-10월 IMF '하향 멈춰' 11월 OECD '상향'
-OECD, IMF대비 회원국이 선진국 중심
-성장률 상향, 재정정책과 원자재값 회복
김현경
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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