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2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 김장자 씨와 최순실 씨가 골프회동을 가진 뒤 우 전 수석이 청와대에 입성했다는, 골프장 직원의 육성 증언이 공개됐다.
김경진 의원이 공개한 녹음은 "우병우를 최순실이 꽂아준거?"라고 시작된다.
녹음 파일의 주된 내용은 우병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회장이 최순실 씨와 김영재 원장의 부인이 방문하면 버선발로 뛰어나갔으며, 최순실 씨는 2주에 한 번 정도 기흥 CC를 찾아 "소풍 오는 기분이다"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우 전 수석은 "음성 변조도 돼 있고, 납득할 수 없다"며 자신은 물론 장모나 부인은 최 씨와 골프를 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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