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득교역조건 전년비 6.9%↑…일반기계 수출 '선전'

이근형 기자

입력 2016-12-23 12:00  

11월 소득교역조건지수가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U와 중남미로의 일반기계 수출이 큰 폭으로 개선된 데 따른 결과입니다.
한국은행은 23일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발표하고, 소득교역조건지수가 144.86으로 1년전보다 6.9%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150.40을 기록했던 지난 3월 이래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수출품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도 1년 전보다 0.8% 개선됐습니다.
지수는 수출보다 수입의 개선세가 더 가팔랐습니다. 11월 수출과 수입 물량지수는 각각 1년전보다 6.0%와 7.5% 상승했고, 물량과 가격을 모두 감안한 금액지수도 수출과 수입이 각각 1년전보다 8.4%와 9.1% 높아졌습니다.
특히 수출물량의 경우 전기 및 전자기기와 석탄 및 석유제품의 수출물량이 줄어든 반면, 화학제품과 일반기계 등이 증가했습니다. 수입은 원유와 LNG 등의 광산품과 제1차금속제품 등에서 크게 늘었습니다.
이창헌 한국은행 물가통계팀 과장은 "그간 마이너스를 보였던 EU와 중남미로의 일반기계 수출물량이 11월들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다만 이같은 개선세가 기조적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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