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 전통 음악 국악과 사랑에 빠지다

입력 2016-12-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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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하이틴(혜주, 은진, 혜빈, 세아)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지난 22일 충북 충주시에서 개최된 제 59회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정기연주회 ‘동동’에 참석한 걸그룹 하이틴(HIGHTEEN)이 충주시립국악원 조원행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사, 연말연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하이틴은 첫 미니앨범 타이틀 곡 ‘BOOM BOOM CLAP’을 비롯해 선공개곡인 ‘Grow Up’과 지코&MINO의 ‘Okey Dokey’까지 총 3곡의 노래를 국악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였으며, 가야금과 거문고, 해금, 아쟁 등 풍성한 국악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하이틴 멤버들의 보컬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사해 현장에 있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중 문화 및 한류 확산의 대표 선두주자 ‘K-POP’과 우리나라 전통 음악 국악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더욱 의미가 남달랐으며, 하이틴의 에너지 넘치고 발랄한 모습을 긍정적으로 본 조원행 상임지휘자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콜라보레이션이 성사, 약 한달 간의 연습 끝에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또한 하이틴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하여 전통 문화와 대중 문화의 만남에 적극적으로 참여, 우리 가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지속적인 국악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하이틴은 지난 10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Teen Magic’의 타이틀곡 ‘BOOM BOOM CLAP’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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