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주째 하락…잇단 부동산 악재 영향

신동호 기자

입력 2016-12-23 14:49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하락세입니다.
미국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강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매수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2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하락했습니다.
재건축 아파트값의 변동률은 지난주(-0.15%)보다 하락폭이 둔화한 -0.06%였지만 일반 아파트값이 보합을 기록하면서 아파트값 전체적으로는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실제로 이번 주 강남 4구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3% 떨어졌지만 강남 4구 이외 지역은 0.01%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강동(-0.15%), 중구(-0.11%), 양천(-0.07%), 강남(-0.06%), 동대문(-0.02%), 성동(-0.02%), 서초(-0.01%) 등의 아파트값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종로(0.08%), 영등포(0.05%), 마포(0.05%), 동작(0.05%), 강서(0.04%), 송파(0.04%) 등에서는 올랐습니다.
신도시는 이번 주 아파트값이 0.01% 올랐고 경기·인천은 보합을 유지했습니다.
신도시에서는 동탄(0.04%), 평촌(0.02%), 분당(0.02%), 일산(0.01%) 등은 아파트값이 올랐고 산본(-0.07%), 중동(-0.03%), 판교(-0.01%)는 하락했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평택(0.03%), 부천(0.03%), 수원(0.03%)의 아파트값이 올랐고 광명(-0.03%), 안산(-0.03%), 안성(-0.03%), 성남(-0.02%), 하남(-0.02%), 양주(-0.02%), 화성(-0.02%)은 내렸습니다.
전세시장은 서울, 신도시, 경기·인천 모두 2주 연속 0.02% 오르며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서울은 강북(0.10%), 동작(0.09%), 영등포(0.09%), 은평(0.09%) 등에서 전셋값이 올랐고 중구(-0.17%), 강동(-0.10%), 양천(-0.03%), 성동(-0.01%)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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