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비대위원장 내정에 박사모 분노 "차라리 이석기를 당대표로 데려와라"

입력 2016-12-23 16:56  


새누리당의 비상대책위원장에 인명진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이 내정과 관련해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반발하고 나섰다.
23일 박사모 중앙회장은 박사모 홈페이지에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 이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사모 중앙회장은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써, 당원의 한 사람으로써 분명히 말한다. 인명진 목사를 비대위원장으로 데리고 오겠다니, 차라리 당을 해체할 지언정 이건 아니다”라면서 “차라리 이석기를 당대표로 데려오는게 낫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정우택 원내대표. 적당히 하시기 바라오”라고 경고했다.
또 “당원이 참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새누리당에 대한 일말의 미련까지 사라져가고 있으며 우리의 마지막 경고가 될 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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