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가 소주병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화제다.
김건모는 2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집에서 마신 300여개의 소주병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에 도전했다.
그는 절친한 동생인 김종민을 초대해 물에 불려놓은 소주병 라벨을 함께 뗐다.
이어 소주병, 옷걸이, 빨래걸이를 가지고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트리를 완성시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매회 순수하고 독특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김건모에 대해 곽승영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특이하다기 보다는 순수하게 사는 것 같다.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 일이라면 그냥 해보자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런 생각조차 안하겠지만 일단 체면이나 잣대를 먼저 대기 마련인데 그런 것 없이 제작진에게 `재미있다` `잘 만들었다`는 얘기를 직접 만나서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면 바로 실천에 옮긴다. 자신이 앨범은 만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제작진을 참 좋아하더라"고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