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금융지주회장·은행장 연임 '촉각'

임동진 기자

입력 2016-12-26 08:57  



    <앵커>

    다음달 기술보증기금을 시작으로 주요 금융기관 CEO들의 임기가 줄줄이 만료됩니다.

    민간 금융사들은 실적이 CEO들의 연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공공 금융기관의 경우 정권 교체가 맞물려 있어 후속 인사가 안갯 속입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내년 신한과 KB,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차기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먼저 3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연임에 무리가 없음에도 스스로 용퇴 의지를 밝힌 상황입니다.

    조선·해운업 부실로 올 상반기 대규모 적자를 낸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은 연임 가능성이 있습니다.

    3분기에 흑자로 돌아서며 농협금융을 위기에서 구한 성과를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11월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의 임기가 끝나는데 윤 회장의 연임 여부와 함께 지주 회장과 은행장 분리 가능성이 관심사입니다.

    빅4 은행장 역시 모두 임기가 만료되지만 대부분 연임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 이광구 행장은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역시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전산통합을 성공적으로 끝냈고 노조통합도 순조롭게 이뤄 연임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 가운데 한명으로 꼽히는만큼 회장후보 선임결과가 연임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 금융기관 CEO들의 경우 교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가장 먼저 임기 만료가 다가오는 금융기관 CEO는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입니다.

    1월 13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서류 심사 등 인선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임기 만료일인 3월 5일까지 70일 가량의 시간이 남아 있는 상태지만 차기 대선 일정에 따라 은행장 선정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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