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은행 측 "이적, 유재석·박신혜 이어 연탄 10만장 기부"

입력 2016-12-26 20:00  



가수 이적이 불우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는 연탄을 선물했다.

방송인 유재석, 배우 박신혜, 가수 션에 이어 사랑의 연탄나눔에 기부한 것이다.

사랑의 연탄나눔 측에 따르면 이적은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어르신들의 딱한 소식을 접하고 지난 12일 연탄은행에 6천만 원(사랑의 연탄 10만장)을 후원했다.

연탄은행 측은 26일 “이적 씨가 후원한 연탄 10만장은 올 겨울 들어 후원자중 개인을 비롯해 연예인 중에서도 가장 큰 후원금”이라며 “연탄 10만장이면 가정당 150장씩, 666개 가정에 지원할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나눔과 봉사야 말로 사회와 국가를 건강하고 따뜻하게 밝히는 진정한 촛불이며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될 시대정신이기에 남모른 선행으로 666가정의 아랫목을 따뜻하게 데워 준 이적에게 연탄가족 들을 대신하여 심심한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연탄은행 측 관계자는 "앞서 가수 션이 1천 200만원(연탄 2만장), 방송인 유재석이 5천만 원(연탄 8만3천장), 배우 박신혜가 5천만 원(8만3천장)을 기부했었다"고 덧붙였다.

이적의 후원으로 울릉도와 전남 앞 해읍 섬마을 등 산간벽지와 섬에 사랑의 연탄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104마을과 상계 3~4동, 성북동 지역에 추가로 지원 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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