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금융 공공기관들의 내년 예산이 올해에 비해 0.2% 늘어납니다.
산업은행이 15.9% 늘며 금융 공공기관 중 증가폭이 가장 큰 가운데 수출입은행과 캠코는 감액됐습니다.
28일 금융위원회는 경영예산심의회 심의를 통해 6개 금융 공공기관의 내년도 예산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6개 금융 공공기관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주택금융공사, 캠코, 예금보험공사 등으로 이들 금융 공공기관의 내년 전체 예산은 2조4천725억원으로 올해의 2조4천673억 보다 52억원 늘었습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장기 계획에 따라 내년 예산에 미리 반영된 산업은행의 차세대시스템, IT 센터 구축예산인 1,650억원을 포함할 경우 6개 금융 공공기관의 내년 예산 증가율은 6%대로 높아지게 됩니다.
기관별로 보면 산업은행의 내년 예산은 1조369억원로 15.9%나 늘며 금융 공공기관 중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예보가 1천308억원, 기업은행이 9천227억원으로 예산이 전년대비 각각 9.1%, 3.7% 증가했습니다.
반면 수출입은행은 2천197억원, 캠코는 2천220억원으로 내년 예산이 각각 4~5% 정도 줄었습니다.
금융 공공기관들의 내년 인건비는 2.5∼3.5% 인상되며 방만 경영을 방지하기 위해 각 금융 공공기관의 업무 추진비는 작년보다 5% 이상 감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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