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 대출 고객 43.2%, 대환대출로 이자 총 10억2천만원 절약

입력 2016-12-28 16:24  


지난해 대부업체를 통해 연 34.7%의 이자율로 2,000만원을 대출 받은 직장인 A씨. 얼마 전 P2P 대출 서비스 렌딧에 대출 심사 신청을 해 본 결과 현격히 낮은 이자율인 9.6%로 대환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렌딧에서 대환대출을 받은 A씨가 2년 기준으로 절약하게 된 이자는 총 6백만2천원. A씨는 “매달 내는 이자가 평균 33만5천원에서 8만5천원으로 저렴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P2P 대출 서비스가 스마트한 빚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4.5~18%의 중저금리 대출 시장을 열어 주었기 때문이다. 이자율 5% 이하의 은행권 대출을 받지 못하는 경우 20% 이상의 고금리 이자를 내야 하는 카드론이나 저축은행, 캐피탈,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아야만 했던 대출자들에게 P2P 대출 서비스가 제시하는 중저금리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P2P 금융기업 렌딧이 서비스를 시작한 작년 5월8일부터 올 12월21일까지 약 1년 7개월 간의 대출 고객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체 대출 고객 중 43.2%에 해당하는 고객이 대환 용도로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권별 대환대출 비율을 보면 카드론에서 갈아타는 경우가 57.3%로 가장 많고, 저축은행 18.8%, 캐피탈 16.7%, 대부업 5.6%, 보험 1.5% 등이 뒤를 이었다.

대환대출 고객이 대환 전 부담하던 평균금리는 20.1%로, 이 중에는 A씨와 같이 30%가 넘는 고금리를 내고 있던 고객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들이 렌딧을 통해 기존 대출을 대환하며 제공 받은 평균 금리는 11%로, 평균 9.1%p가 감소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었다.

업권별로 대환 전후 평균 금리를 비교해 보면 대부업이 대환 전 34.9%에서 대환 후 10.8%로 24.1%p가 감소해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뒤를 이어 저축은행 16.8%p, 카드론 6.6%p, 캐피탈 4.2%p, 보험 2.7%p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2년 약정,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실제 납입한 이자비용을 환산해 보면, 전체 대환대출 고객이 대환 전에 부담해야 했던 이자비용은 2년 간 총 22억6천만원. 그러나 렌딧을 통해 대환한 후에는 2년 간의 이자비용이 12억4천만원으로, 총 10억2천만원의 이자가 감소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1인 당 평균 134만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렌딧의 박성용 리스크관리 총괄이사는 “금리상승과 부동산 가격하락 등 2017년 새해의 경제 전망이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며, “이렇게 불안정한 시기일 수록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빚테크가 재테크의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5월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 렌딧은 올 3월 누적대출금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12월21일 현재 누적대출금액은 260억원이다.

벤처스탁팀(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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