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전지현.이민호, 수중 죽음 '최고의 1분'

입력 2016-12-29 20:14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전지현과 이민호가 수중에서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완성했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13회 방송분은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려던 심청(전지현 분)에게 준재(이민호 분)가 키스를 하고, 같은 침대에 누운 뒤에도 다시금 입맞춤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심청은 그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확신하고는 "허준재는 나를 좋아해"라는 말을 혼자 되뇌이면서 다니기도 했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기도 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시아(신혜선 분)와 함께 준재의 집을 찾아오다 소매치기당한 유란(나영희 분)의 짐을 찾아 준 뒤 둘은 금세 친해지기도 했다.

한편, 준재는 마대영(성동일 분)을 잡기위해 홍형사(박해수 분)와 공조해가면서 수사를 펼쳐나갔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대영을 생각하다가 겁에 질린 심청을 위로하기도 했다. 이후 진교수(이호재 분)를 찾아가 최면에 걸린 그는 그 자리에서 세화(전지현 분)와 담령(이민호 분)이 양씨(성동일 분)가 던진 작살에 맞아 최후를 함께 하는 장면을 떠올렸는데, 당시 최고시청률 19.73까지 올라가면서 최고의 1분을 이끌어 낸 것이다.

그리고 이날 수도권시청률 17.2(전국시청률 16)를 기록하면서 13회 연속으로 수목극 최강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에서도 수도권 기준 시청률 18.4로 역시 1위였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9.2를 기록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13회에서는 심청이 준재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더욱 활기차게 변한 모습, 그리고 준재의 꿈에서 담령과 세화에 대한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라며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대영이 준재에게 다가가는 듯한 모습도 그려졌는데, 과연 14회에서는 이후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치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스페셜 `푸른바다의 전설, 전설은 계속된다`가 방송되며, 14회분은 2017년 1월 4일 수요일 밤 10시에 SBS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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