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윤' 누구?… 전원책 "정유라 조력자? 정체를 모르겠다"

입력 2016-12-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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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에서 최순실 씨의 집사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심 한복판을 활보 중인 사진이 공개되면서 함께 포착된 데이비드 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원책 변호사는 "데이비드 윤은 2015년부터 활약을 했던 사람이다"며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할 무렵 대통령이 청와대로 이재용 부회장을 불러 승마 훈련 지원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이 비상회의를 소집을 하고 그때부터 지원이 시작이 됐다"며 "삼성이 승마협회로 지원하는 돈을 보낼 때 데이비드 윤이 총 지휘를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씨의) 정체를 아직도 모르겠다"며 "휴민트를 가동해도 도저히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어 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데이비드 윤은 정유라 씨의 독일 생활과 은닉을 돕고 있다고 알려졌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그는 파독광부 출신 아버지 윤남수씨에 이어 2대째 최씨 모녀의 독일어 교사·집사뿐 아니라 수배자가 된 정씨의 `호위무사` 역할까지 맡고 있다.

윤씨는 또 최씨의 수많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할 때 조력자 역할을 했다고 알려졌다. 최씨의 해외 은닉 재산 규모와 자금세탁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열쇠를 쥐고 있는 윤씨의 신병을 조속히 확보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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