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주택가격 0.71% 올라…전세 안정

신동호 기자

입력 2017-01-01 12:1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지난해 주택시장은 매매, 전세 모두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년도에 비해 0.71%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의 1.71%, 2015년의 3.51%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한 것입니다.
지난해 청약시장이 과열되고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국지적 강세를 보였으나 정부의 11·3 부동산 안정대책과 금리 인상, 대출규제 강화 등 규제로 인해 11월 이후 하락 전환했습니다.
지방의 경우엔 입주물량 증가와 조선·해운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줄곧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1.32%, 지방이 0.17% 각각 상승했습니다.
제주도가 4.63%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부산(3.18%), 서울(2.14%), 강원(1.33%) 등지도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유형별로는 2015년에 4.89% 올랐던 아파트가 지난해는 0.76% 상승했고, 단독주택(0.76%)과 연립주택(0.41%) 오름폭도 각각 2015년에 비해 둔화됐습니다.
전세시장은 수도권 신도시를 비롯해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예년에 비해 안정된 모습이었습니다.
지난해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2015년(4.85%)보다 낮은 1.32% 상승했습니다.
세종시가 4.0%로 가장 많이 올랐고 부산(2.90%), 인천(2.25%), 경기(2.06%) 등의 순으로 상승했습니다.
이에 비해 대구(-1.59%), 경북(-1.08%), 충남(-0.96%) 등은 매매와 함께 전세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2015년 7.25% 올랐던 서울의 전셋값은 지난해 1.95%로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습니다.
강여정 한국감정원 부장은 "정부의 11·3 대책 발표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대출 규제 이후 주택시장이 관망세로 접어든 상태"라며 "계절적 비수기에 다 국내 산업경기 회복 지연, 공급과잉 우려 등까지 겹치면서 본격적인 봄이사철이 오기 전까지는 주택 가격이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