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시상식 막말 논란' 결국 사과.."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

입력 2017-01-02 08:14  


방송인 이휘재 씨가 `막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이휘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일단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라며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라며 사과했다.
이휘재는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 양과 조정석 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휘재는 “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들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거듭 사과드립니다”라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휘재는 지난 해 12월 31일 `2016 SBS 연기대상`에서 양복 위에 패딩을 걸친 성동일에게 “PD인지 연기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 (입었다)”라고 말했고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와 함께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아이유에게 “두 분 (사이를) 계속 의심하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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