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 중 덴마크에서 전격 체포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의 체포과정이 JTBC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JTBC는 소속 취재신의 신고로 덴마크 경찰에 정유라 씨가 체포됐다며 2일 저녁 `뉴스룸`에서 체포 과정을 담은 영상을 단독 공개한다고 밝혔다.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는 한국 시각으로 2일 새벽(현지 시간 1일 밤), 덴마크 올보르 시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정씨를 덴마크 경찰에 신고한 건 JTBC 이가혁 기자로 알려졌다.
독일 현지에서 정씨의 행방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온 JTBC 취재진은 정씨가 덴마크에 있다는 제보를 받고 덴마크 올보르 외곽에 위치한 한 단독 주택으로 이동해 정씨 체포과정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정씨의 도주를 우려한 JTBC 취재진은 현지 경찰에게 정씨가 한국 경찰에 의해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인물이라는 사실을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덴마크 경찰은 정씨의 존재와 함께 해당 사실을 확인하고 정씨를 체포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정유라 씨 체포 당시의 자세한 상황과 촬영한 영상은 2일 저녁 8시에 방송될 JTBC `뉴스룸`에서 보도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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