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무죄” 외친 학생은 어디 고교? 해당 학교 “우린 아냐”

입력 2017-01-02 21:48  



박근혜는 무죄 학생 발언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박근혜는 무죄 학생’은 이 때믄에 주요 포털 화제의 사회 이슈로 부상했다.

박근혜는 무죄 학생이 이처럼 화제가 되자, 휘문고등학교 측이 ‘휘문고 학생의 애국 시국 발언’이라는 영상에 등장하는 학생은 우리 학교 학생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2일 휘문고등학교는 홈페이지 팝업에 "2016년 12월 31일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집회에서 발언한 고등학생 `김 모`군은 본교 학생이 아님이 확인되었습니다"라는 공지문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휘문고 학생의 애국 시국 발언’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 고교생은 “학교에 다니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이, 학교 교육이 전교조 스럽다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좌파 교육자가 만든 악역을 맡았을 뿐이고, 결국 죄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보수단체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은 종로구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탄핵반대 국민 대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무효를 주장했다. 50∼60대로 보이는 대다수의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탄핵 무효` 피켓을 들고 있었다.

집회에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대한민국호가 세월호처럼 왼쪽으로 기울고 있다"며 "문화·예술계 반국가 세력 명단 파악을 블랙리스트라고 수사하는 특검은 애국가 마녀 사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가결 때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은 의자를 던지고 책상을 부쉈지만, 이번에는 아무도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장을 지진다던 새누리당 이정현 전 대표도 장을 지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손석희 구속하라·죽여라·처죽여라`는 과격한 구호를 외쳤고, 일부 흥분한 참가자들은 중앙일보사를 지키던 경찰과 한때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핵대중이 부관참시하라`, `빨갱이 원조 돼중이 부관참시` 등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현수막도 등장했다. 대형 태극기와 함께 대형 성조기를 들고 행진하는 이들도 보였다.

대한문으로 돌아온 참가자들은 집회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연단에 서서 자유 발언을 했다. 특히 10∼20대의 발언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자신을 고등학생이라고 밝힌 A씨는 "학교 교육은 `전교조`스럽고 언론은 나라를 망치는 데 일조하고 있다"며 "이렇게 주장하다보니 학교나 가족에게 욕을 먹고 세뱃돈도 못 받을 것 같지만 여기 모인 우리는 떳떳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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