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진단]
출연 : 김중원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2017년 1월 효과
최근 주식시장에 1월 효과가 사라진 데에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우선2014년부터 기업 환류세제가 도입되면서 국내의 배당성향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2월에 배당투자 관련 자금이 많이 유입되고, 이 자금은 1월 동시만기에 환매된다. 더불어 반복되는 4분기 어닝쇼크도 1월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1월에 코스피가 약세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1월 투자 전략 방향성
1월에는 대형주에 대한 투자매력 둔화로 인해 소형주의 투자매력이 부각된다. 그동안의 1월 스타일과 사이즈별 수익률을 분석해보면 소형 가치주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1월 주식시장의 계절성을 고려할 때 소형 가치주로의 투자가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 금리 변화 대응전략
연준의 금리인상이 가시화되면서 미국채 10년물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채와 동행하는 국내금리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인상 기대로 달러화 강세, 원화 약세는 내수주 대비 수출주가 부각되는 요인이다.
-1월 코스피 예상 밴드
2016년 이후 코스피는 확정 PBR을 중심으로 정확하게 움직이고 있다. 2016년 3분기 실적은 코스피 1배선 즉, 2,020선이기 때문에 현재는 적절한 확정 PBR에 위치해 있다. 그렇다면 1월 코스피 예상밴드는 PBR 1배선을 중심으로 상하 -2~+2%인 1,980~2,070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가 2,000선을 하회할 경우 충분히 저가매수가 가능할 것이다.
-시장금리 상승 구간 투자전략
금리가 상승하면 성장주 보다 가치주가 긍정적이고 국내 가치주에는 많은 비중의 수출주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1월에는 수출형 소형 가치주에 집중하는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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