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 스타벅스처럼 많아"...뉴욕타임스, 한인 찜질방 소개

입력 2017-01-03 07:54   수정 2017-01-03 09:3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성업 중인 한국의 찜질방을 조명했다.

뉴욕·뉴저지의 한인 이민자들에게 마치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장소일 뿐 아니라 최근에는 몇 시간씩 차를 달려 찾아오는 미국인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인 밀집지역인 뉴저지 주 팰리세이즈파크의 한 대형 사우나 현장취재기에서 사우나 문화는 핀란드, 과테말라, 멕시코, 일본, 러시아, 터키에도 있지만, 한국의 경우는 그 자체로 `산업`이 된 경우라고 전했다.

이어 찜질방을 `도시 속의 작은 휴양지`로 소개한 한국의 한 정부 웹사이트 내용을 소개하면서, 한국에는 이런 곳이 1천800개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근무했던 미 공군 출신의 저스틴 가쿠다는 NYT에 "찜질방은 기차역, 호텔, 쇼핑몰 등 한국 어디에나 있다"며 "미국의 스타벅스와 같다"고 말했다.

보스턴에서 친구 2명과 4시간을 운전해 뉴저지의 24시간 찜질방을 찾은 육상코치 앙헬 메넨데스는 "이 곳은 뭔가 다르다. 한 번쯤 다른 것을 체험하는 것을 누가 마다하겠는가"라고 말했다.

한국인 약혼녀의 손에 끌려 이곳을 찾은 한 뉴욕 브루클린의 러시아인 일란 레지노프는 "러시아 사우나 바냐는 땀을 낼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이곳은 빨리 땀이 나서 좋다"고 말했다.

한인 2세들에게는 뉴욕 한인타운의 불고기, 노래방에 이어 또 다른 한국문화의 체험장이라면서 "나의 문화권에 이런 면이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는 재미교포 앤드루 리의 발언을 소개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