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신년토론' 유시민 "이재명, 감정조절 능력에 하자 있나"

입력 2017-01-03 08:47  


`JTBC 신년토론` 유시민 작가가 대선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의 감정조절 능력에 대한 궁금증을 언급해 화제다.

2일 방송된 JTBC `신년토론`에서는 잠재적 대선 후보들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일한 대선 주자 이재명 시장에게는 유시민 작가가 그 궁금증을 물었다.

먼저 유시민 작가는 "이재명 시장은 대선후보로서 감정조절 능력에 하자가 있는게 아닌가라는 궁금증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공적 영역에 가장 심각한 문제가 부정부패와 비리다"며 "제 가족한테는 그걸 철저히 통제했고 그래서 사이가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을)완벽히 차단하다보니 가족내 분란이 발생해서 결국 (형이) 어머니를 폭행해서 입원시키는 일이 발생했다"며 "당시 (가족과 언쟁) 현장에서 (내용이) 녹음돼 논란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시장은 "인생의 최고의 목적은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감정 통제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JTBC 신년토론`에는 전원책 변호사, 유승민 개혁보수신당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유시민 작가가 출연해 정치 현안에 대한 토론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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