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신년특집 토론`에 출연한 전원책 변호사의 토론 태도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신년특집 토론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에서는 전원책 변호사, 보수신당 유승민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유시민 작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전원책 변호사는 이재명 시장에게 "물어볼 게 있다. 작년 말 국가부채가 몇 조인지 아나"고 물었다.
이에 이재명 시장이 "작년말 기준으로 160조였다"고 답하자 전원책은 "중앙정부 부채를 말한다. 590조 정도 된다"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전 변호사는 "성남시에서 운영하는 청년수당. 중앙정부에서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국가 부채가 올해가 650조다. 이런데 어떻게 작은 인구 100만 성남시에서 시행한 정책으로 중앙정부에서 할 수 있다고 하느냐. 그러니 중앙정부와 갈등이 생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전원책 변호사는 이재명 시장이 법인세 실효세율에 대해 언급하자 "그런 식으로 이상한 수치를 말하면 곤란하다"며 "왜 거짓 정보를 얘기하나"고 지적했다.
반면 이재명 시장은 "저도 공인이다. 잘못된 정보를 언급하면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다. 올바른 정보가 맞다"며 침착하게 전원책 변호사의 비판을 반박했다.
그러나 전원책 변호사는 상대의 말을 끊으며 언성을 높였다. 개혁보수신당 유승민 의원에게는 "좌파적 사고에 젖어있는 것 같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결국 손석희 앵커는 전 변호사의 태도를 지적했고, 유시민 작가 또한 전원책을 만류하면서 "그렇게 하면 보수는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오해받는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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