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구구단 김세정이 데뷔 이전 기획사들을 대거 뒷조사(?)했던 사실을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1 대 100’에는 그룹 구구단의 김세정이 1인으로 출연해 상금 5000만 원을 두고 도전자 100명과 퀴즈 대결을 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김세정에게 “데뷔 전 기획사 리스트 20여 개를 가지고 다니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김세정은 “한 군데만 파지 말고 보험을 들어놓아야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세정은 “기획사마다 오디션을 어떤 식으로 보고, 무엇을 중점으로 보는지 적고 준비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노래들을 빠른 노래, 느린 노래, 팝송, 가요 네 가지로 나눈 후 장르 당 30곡씩 총 120곡을 준비했다. 오디션 볼 때, 다른 곡이 있냐고 물으면 자동으로 나올 수 있게끔 했다. 그 결과 지금의 소속사에 한 번에 붙을 수 있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또 김세정은 상금 5000만 원을 눈앞에 두고 최후의 5인과 치열한 접전을 펼쳐, 스튜디오에 있던 모두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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