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 킹` 박남정(51)이 13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박남정 소속사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박남정 씨가 이달 선공개곡을 선보인 뒤 2월 미니앨범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2004년 정규 7집 `어게인 2004`(Again 2004) 이후 13년 만이다.
관계자는 이어 "앨범 작업은 마무리 단계이며 현재 뮤직비디오를 작업 중"이라며 "앨범에는 본인의 주특기를 살려 전반적으로 댄스곡 위주로 구성하되 발라드도 더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연말에 공연을 두 번 했는데 지금 나이에도 1시간 30분 동안 춤을 추면서 노래하는 걸 보고 여전히 살아있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박남정은 MBC 합창단에서 활동하던 중 기획사에 스카우트돼 1988년 `아 바람이여`로 데뷔하며 인기 반열에 올랐다.
이어 1989년 2집의 `널 그리며`와 `사랑의 불시착`이 KBS `가요 톱텐`에서 모두 골든컵을 받으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널 그리며`의 `ㄱㄴ춤`은 연령대를 아우르며 선풍적인 히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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