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신년토론`에 출연한 전원책 변호사가 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간담회에 대한 의견을 밝힌 발언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JTBC 신년토론`에서 전원책은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간담회를 접한 느낌에 대해 "철학과 소신이라는 느닷없이 새로운 용어를 쓰더라"라며 입을 뗐다.
이어 전원책은 "대통령이 지금까지 했던 권력을 사유화하고 민주주의 메카니즘을 파괴한 것을 통칭으로 포장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가 싶다. 대통령이 내세울만한 철학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다"며 "검찰이 자신을 엮었다고 얘기하고 밀회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대통령의 워딩 치고 저런 용어를 함부로 사용할 수 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원책은 "마지막으로 놀란 것은 카메라와 노트북을 들고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는 거다. 얼굴에 난 주사바늘 자국 같은 것에 카메라에 과민한 것 아니냐 나름대로 생각했다. 소통에 있어서 제한하는 것은 소통이 아니다. 미국 백악관 회견 등에서는 카메라나 노트북을 제하는 걸 보지 못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측은한 생각이 든다"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JTBC 신년토론`에서 전원책은 상대방의 말을 자르고 소리를 지르는 등 다소 공격적인 태도로 일관해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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