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전 아나운서 논란, "이쯤 되면 병" 누리꾼 반응은?

입력 2017-01-03 18:46   수정 2017-01-0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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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두둔해 누리꾼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3일 정미홍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유라가 잡혔다고 요란하다"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정미홍은 해당 글을 통해 정유라가 `승마 꿈나무`이며, `최순실의 모성을 이용해 아무것도 모르는 정유라를 이토록 심하게 다뤄 자백을 받아내기 위함이 아닐까`라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또 정미홍은 `국정 농단`의 중심에 있는 `비선실세` 최순실 씨를 딸 바보 엄마라고 칭하며 정유라 씨를 감쌀 뿐만 아니라 최순실 씨에 대한 많은 의혹들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미홍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쯤 되면 병인 듯 싶다",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북에서 온 듯 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거센 비판을 쏟고 있다. 반면 "정미홍 아나운서 글에 공감한다. 딸을 볼모로 자백 받으려하고 마녀사냥에 국민들을 동참시키는 무서운 세상같다"라는 등의 옹호의 글도 일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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