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12일 귀국 "유엔 사무총장 경험, 한국서 실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한국시간)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반기문 총장은 "12일 오후 5시 반께 아시아나 비행기 편으로 귀국하려 한다"며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 사무총장 공관을 나오기에 앞서 한국 특파원들을 만나 귀국 일정을 밝혔다.
반기문 총장은 당초 1월 중순 이전에 귀국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15일 귀국이 점쳐졌으나, 이보다 3일 앞당긴 12일 귀국이 결정된 것은 주말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 총장은 이날 정치 행보와 관련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사무총장으로서 인종, 종교, 정치색깔을 가리지 않고 만났다"며 "지금까지 경험하고 닦은 것을 한국에서 한번 실천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반기문 총장은 귀국 후 첫 번째 일정으로 지난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활동과 성과를 국민에게 보고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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