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형식, "네가 뭔데 날 하찮게 만들어" 박력 키스에 시청자도 '심쿵'

입력 2017-01-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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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박형식이 거침없는 직진남 면모로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박형식은 지난 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화랑` 6회에서 자신의 왕좌를 되찾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화랑에 입단, 본격적인 화랑 적응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형식(삼맥종 분)은 고아라(아로 분)에게 글을 배우게 되고, 그림으로 글을 알려주는 고아라에게 박형식은 `왕`이라는 글자를 그려달라 부탁한다.

완성된 그림을 본 박형식은 의미를 묻고 고아라는 "난 그 얼굴 없는 왕이 가여워서, 어미는 내려올 생각이 없으니 스스로 강해져서 날아올라야 할 텐데. 어린 새가 참 안됐어서"라고 말해 박형식의 마음을 한껏 흔들어 놓았다.

특히 왕을 불쌍히 여기는 고아라의 의미를 들은 박형식은 고아라에게 "네가 뭔데 날 하찮게 만들어"라며 분노하고 점점 벽으로 몰린 고아라는 “오라버니가 가만 안 둘 거요”라고 말하자 박력 있게 키스를 해 여심을 설레게 했다.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를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담은 청춘 사극이다.

박형식은 극중 어린 나이에 왕의 자리에 올랐지만 어머니의 그늘에 가려 얼굴을 드러낼 수 없는 얼굴 없는 왕 `삼맥종(진흥왕)` 역으로 분해 잘생긴 미모와 중저음 보이스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매회 박형식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킨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화랑`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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