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욕타임스와 영국 가디언 등이 정유라의 체포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3일 자(현지 시각) 1면에 정씨가 지난 2일 덴마크 올보르 법원에서 예비심리를 마친 뒤 나오고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사진과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정유라 씨가 승마 훈련에 삼성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것이 한국의 스캔들(박근혜-최순실 게이트)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또 뉴욕타임스는 “삼성 제국의 후임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의 경영권 승계 계획에 대한 비판에도 기업(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추진하려고 했다. 몇 달 동안 주요 주주들이 그 움직임에 맞서 싸웠지만, 갑자기 결정적인 표결권을 가진 국민연금공단이 이 부회장을 지지하면서 대립이 깨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국의 가디언은 최순실을 라스푸틴에 비유해 “여자 라스푸틴의 딸이 덴마크에서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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