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시어머니 셋째 손주 욕심에 충격 "내가 죽을 수도 있겠다"

입력 2017-01-0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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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가연이 "지금 상태에서 아이를 하나 더 낳으면, 내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충격 발언으로 주변을 놀래켰다.

MBN `사돈끼리`에서는 김가연이 시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효도선물로 친정어머니와 함께 나란히 한의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두 어머니와 함께 한의원을 방문한 김가연 역시 최근 약해진 건강 상태 체크에 나섰고, 이에 김가연의 시어머니이자 임요환의 어머니가 폭탄 발언으로 김가연을 충격에 빠트렸다는 후문이다.

다름 아닌, 임씨 집안의 26대손이 될 아들 손주. 김가연의 시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요환이 아버지의 특명을 받았다. 며느리의 건강 상태를 보고, 셋째 손주가 가능할지 가능성을 엿보려한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하지만 이날 김가연은 한의사로부터 `아직 산전 몸 상태로 회복이 안 됐다`는 진단을 받았고, "두 어머니보다 건강 상태가 안 좋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전해 들었고, 그도 그럴 것이 김가연은 40대 중반의 나이에 늦은 출산으로 인해 둘째를 낳기 전의 몸 상태로 회복이 덜 된 상태이다.

김가연은 "나 스스로도 아직까지 회복이 덜 됐음을 느낀다.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두 어머니보다 더 안 좋다는 소리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상태로 아이를 하나 더 낳으면 내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최근에 방송 녹화 중, 마치 배를 탄 것처럼 좌우로 너무 흔들려서 나도 모르게 옆으로 쓰러지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또 너무 어지러워서 못 일어났던 적도 있다. 가족들에게 말하면 걱정할까봐 그때는 그냥 버텼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 순간 며느리의 심각한 건강 상태를 함께 듣던 김가연의 시어머니는 한의사에게 "약을 먹으면 혹시 며느리가 임신이 가능할까요?"라고 물어 김가연과 친정어머니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김가연의 친정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 중 "정말 마음이 찢어지게 아팠다. 몸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그런 질문을 한 사돈께 많이 서운했다. 내 딸 건강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하고 힘들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셋째는 사위와 딸이 알아서 하게 두지 왜 저렇게 말을 하실까 싶었다"고 전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의원 방문 후 집으로 돌아온 김가연의 친정어머니는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갑자기 눈물을 보여 가족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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