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193일만에 '부활'…5일 영업개시

정경준 기자

입력 2017-01-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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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193일만에 재개장했습니다.

지난 2015년 11월 사업 특허권을 빼앗기며 지난해 6월 영업을 종료했지만 기사회생으로 다시 사업권을 따내면서 이번에 문을 다시 열게 됐습니다.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5일 최종 특허장을 교부받고, 이날부터 월드타워점 일부 매장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26일 영업 종료 이후 193일 만의 영업 재개입니다.

롯데면세점은 우선 350여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영업을 시작하고 향후 브랜드별 준비를 통해 기존 운영 브랜드 대부분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입니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올해 1조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월드타워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000여명의 직원들이 제자리로 돌아와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월드타워 주변의 문화 관광 자원과 연계해 세계 유일의 원스톱 관광·쇼핑 인프라를 구축하고, 월드타워 단지가 동북아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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