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대표 반호영)는 1월 3일(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 Unveiled`에 참가해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을 선보였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은 병원에서의 재활 훈련을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소프트웨어로 개발됐다. 화면상의 주황색 버튼만 따라가면 작동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등 뇌졸중 환자의 연령대와 인지능력을 고려해 쉽고 직관적인 UX로 설계됐다.
또한 병원에서 의사 및 치료사가 환자의 상태와 경과에 맞는 훈련 스케줄을 제시하듯,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 훈련을 제안하며 게임 난이도 역시 실시간으로 조절해준다. 훈련 게임 종료 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개인의 성향과 취향에 맞게 훈련 게임을 추천한다. 훈련 시간은 병원 치료 환경과 유사하게 훈련 세트 1회 30분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네오펙트는 지속적인 재활 훈련을 위해 게임화를 통해 동기부여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단기 목표는 환자가 1세션 훈련 게임을 모두 수행하면 최대 3개의 별을 획득하며, 세션 평균 달성도에 따라 금-은-동메달을 부여 받는다. 키보드 사용하기, 이름 쓰기 등 일상생활과 관련한 동작들을 최종 목표로 세워 장기적인 재활 훈련에 동기를 부여하도록 디자인 됐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은 미국에서 먼저 출시되며 한국에서는 2017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네오펙트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세계적인 재활병원 RIC(Rehabilitation Institute of Chicago)에 납품했으며 미 재향군인부(DVA)로부터 퇴역군인의 재활치료용품 승인을 받았다. 또한 지난 11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17`의 혁신상을 수상 한 바 있다.
한편,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는 전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 미국소비자 기술협회(CTA)의 주최로 매년 1월 열리고 있다.
지난 10년간 세계 3대 테크 전시회인 CES, MWC, IFA의 이슈를 가장 많이 보도한 에이빙뉴스는 올해에도 CES에 특별 취재단을 파견해 시장의 주요 이슈를 보도하고 대한민국 기업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
김다현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