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판매가 '천차만별'...병원비도 차이 커

입력 2017-01-05 15:11   수정 2017-01-05 15:38


반려동물 판매가와 병원비가 판매업소·동물병원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교육중앙회는 반려동물 관련 가격을 조사했더니 반려동물 판매가격 최저가와 최고가가 최대 475.0%, 병원비는 566.7% 차이가 각각 났다고 5일 밝혔다. 예방접종비는 무려 8배(700%) 차이를 보였다.
조사는 서울과 인천, 대전, 광주, 울산, 대구, 부산 등 6대 광역시의 오프라인 반려동물 판매업소와 동물병원 등 156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온라인에서는 장례식장 16곳이 포함됐다.
반려동물 판매가격은 종류별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가 작게는 66.7%에서 475.0%까지 났다.
조사대상 중에는 포메라니안의 가격 차가 가장 컸는데, 포메라니안 암컷의 최고가는 230만 원이었고 최저가는 40만 원이었다.
동물병원 비용의 경우 가격 차이는 더 심했다.
초진료의 경우 최고가가 2만 원, 최저가가 3천 원으로 566.7% 차이가 났다. 재진료의 경우도 최고가가 1만6천 원, 최고가가 3천 원으로 433.3% 차이를 보였다.
검사비도 일반혈액검사(400.0%), X-ray 일반(400.0%), 복부 초음파(300.0%) 등 가격 차이가 컸다.
예방접종비의 경우 광견병 예방주사의 가격 차는 무려 700%가 나는 등 대부분 400~700%의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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