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변호사가 `신년토론` 태도 논란을 불러일으킨 데 대해 "자제를 못해서 죄소하다"고 사과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지난 2일 JTBC `뉴스룸-신년토론`에서 상대의 발언을 끊는 등 막무가내식 태도 논란에 오른 바 있다. 이재명 시장과 유시민 의원의 설전 도중 끼어드는가 하면, 본인의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손석희 앵커의 제지도 무시한 채 발언을 이어나갔다.
이에 5일 방송된 JTBC `썰전` 200회 특집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신년토론`에서 조금 자제를 못했다. 저로 인해서 상처를 입은 분은 물론이고, 불편해 하신 시청자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썰전`을 시작하고 나서 전원책 변호사 이미지가 보수계의 거성에서 귀여운 아재로 크게 전환을 했는데"라며 "쌓아 올리는 건 1년 걸렸는데 생방송 토론 한 번에 무너졌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이어 "시각이 다르던 팩트가 잘못됐던간에 말씀하실 때 제일 중요한 건 화를 안내시는 게 중요하다"며 "파트너가 말 끝낼 때까지 좀 참아주시면 다시 내용도 있고 귀여운 아재의 이미지를 복귀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결국 좋은 역할은 혼자서 다 하네. 어제도 얘기 들으니깐 유시민 없었으면 어떻게 전원책이 있을 수 있겠느냐. `썰전`에서 정말 편집 잘했네라고 하더라"라며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린 데 대해서 심심한 유감을 표합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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