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서청원 누가 이기나...새누리 오늘 '인적청산' 시한

입력 2017-01-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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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친박(친박근혜)계 강성 의원들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로부터 인적청산을 위한 `책임안`을 제출받는다.

이에 앞서 인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이날을 책임안 제출 기한으로 제시한 뒤 오는 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거취를 포함한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정우택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이주영·정갑윤·김정훈·홍문종 의원 등 중진의원들을 포함해 약 30여 명이 인 위원장에게 자신의 거취를 전적으로 당 지도부에 맡기겠다는 `백지위임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관심사는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의 거취 결정이다.

현재 서 의원은 인 위원장이 주도하는 인적 쇄신 방식을 `인위적 인적청산`이라고 비판하며 자진탈당 압박에 반발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적청산 결과가 여론의 눈치를 살피며 중간지대에 머물었던 중도파들의 2차 탈당결심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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