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남성이 자신의 SNS에 아내의 출산 장면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개한 사건이 재조명됐다.
케이블 TV E채널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기자들 3`에서는 `아내가 출산하는 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해 비난 받은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한 기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 부부의 이야기다. 남편은 아내가 출산하는 과정을 45분 동안 SNS에 생중계를 했다. 영상 속 중간 중간 진통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아내를 격려도 하고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에는 같이 울먹거리면서 고맙다 인사까지 건네는 장면이 고스란히 중계가 됐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 모든 과정이 아내의 동의 없이 촬영됐다는 점이다. 출산 장면이 모두 적나라하게 공개 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난과 함께 찬반의견이 갈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이의 어머니는 다행히 불쾌하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놀랐지만 우리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스타가 됐다`라며 기뻐했고 `출산은 부끄러운 게 아니라 아름다운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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