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다우지수는 64.51포인트(0.32%) 오른 1만9963.80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7.98포인트(0.35%) 상승한 2276.98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33.12포인트(0.6%) 오른 5521.06으로 마쳤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입니다.
특히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이 1.1% 상승했고, 페이스북과 아마존도 각각 2.3%와 2% 올랐습니다. 알파벳(구글 모회사)도 1.5% 뛰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과 국제 유가 오름세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전문가 예상치(17만8000명)에 다소 못 미치는 15만6000명 증가에 그쳤지만, 임금 상승률이 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시장은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또, 6만3300명의 고용자 수가 늘어난 헬스케어 부문과 사회복지 부문은 2015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감산 합의 이행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23달러(0.4%) 상승한 53.99달러를 기록했고,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15달러(0.3%) 높은 배럴당 57.0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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