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씨가 자진 귀국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각)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는 `아이와 함께 있게 해주면 귀국하겠다`는 조건부 자진 귀국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씨는 아들과 함께 있게 해주면 당장이라도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사실상 한국에 가지 않는 것으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 씨는 전날 현지 경찰에 체포된 지 5일 만에 아들과 첫 면회를 했으며, 아들과의 대면 이후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유라는 지난 2일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열린 구금연장 심리에서 "보육원이든, 사회시설이든, 병원이든 아이와 함께 있게 해주면 내일이라도 귀국하겠다"고 말해 귀국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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