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00일 추모와 함께 새해 첫 번째 주말 촛불집회가 7일 열린다.
7일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30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연다.
세월호 참사 발생 1000일을 이틀 앞둔 이날 집회는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과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발언을 할 계획이다.
또 오후 7시에는 `세월호 7시간 진실`을 상징하는 소등 퍼포먼스를 한 뒤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이 진행된다.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들고 행진대열 앞에 설 예정이다.
특히 총리공관과 헌법재판소 앞으로도 행진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사퇴와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 탄핵을 요구한다. 집회는 행진 뒤 오후 8시30분께 마무리 될 계획이다.
본 집회에 앞선 오후 5시께 4·16세월호참사국민조사위원회 발족식이 개최된다. 이 위원회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출범 때까지 진상규명이 중단돼선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설립한 것으로, 유가족과 시민단체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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