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KBS2 `마음의 소리`가 종영 마지막 회에서 웹툰 작가 조석(이광수 분)이 휴재 없는 작가가 된 이야기를 그려 감동을 전했다.
이날 편의점에서 동기를 만난 그는 "잘 보고 있다. 동기 중에 네가 제일 잘 나가 부럽다. 난 아직도 데뷔도 못해 이러고 있다"라는 말에 "나쁘지 않은데 그렇게 좋지도 않다. 힘들다"라고 손사레쳤다.
이어 그는 "몰라서 하는 소린데 죽어난다. 넌 그냥 딴 거 해라. 하지 싫어서 휴재하고 여행 가는 거다"라고 말했지만 "배가 불렀네. 독자한테 예의가 없다"는 말에 과거 자신이 먼저 데뷔한 친구에게 한 말이 떠올라 충격받았다.
이후 그는 여행을 가지 않았고 "내 만화를 타인에게 보여주는 꿈이 손 안에 들어오자 직업이 됐고 일상이 돼 꿈을 살고 있다는 걸 잊었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실제로 10년 동안 휴재가 없었다는 게 대단함", "시즌 2도 해주세요"라며 엄지를 들어 올렸다는 후문이다.
이 가운데 해당 드라마는 다음 주 금요일 오후 11시 KBS2를 통해 특별편 1회를 남겨 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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