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수영과 박하선이 3년여 열애 끝에 1월 22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6일 늦은 밤 한 매체에서 결혼 보도가 나오자 7일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부랴부랴 결혼을 발표했다. 양측은 "두 사람은 지난 2년 여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 온 가운데, 바쁜 연예 활동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해주며 사랑을 이어왔다"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을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이제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루어 새로운 출발을 앞둔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많은 축하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류수영과 박하선은 지난 2013년 MBC TV `투윅스`에서 약혼한 커플로 호흡을 맞춰 처음 만났으며 2014년부터 연인 사이가 됐다.
지난 밤 류수영과 박하선은 각자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손 편지를 남기며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류수영은 “각자 배우로서 삶을 살아온 박하선, 류수영 우리 두 사람은 2년 넘게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아껴왔고, 이제 그 결실을 맺게 됐다”며 “오랜 시간 결혼을 준비해왔지만, 드러나게 기쁨을 표현하기엔 여러모로 마음 무거운 요즘이라 조용하게 치르려다 보니 조금 더 미리 알려드리지 못 한 점 널리 양해를 부탁드린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주변 분들에게도 그리고 이곳에도 먼저 말씀 드리기 전에 기사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아쉽고 죄송하다”고 운을 뗀 후 “일도 소중하고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좋은 인연도 놓칠 수 없어 고심 끝에, 그리고 어려운 시기라 조용히, 천천히 준비 중”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더 열심히 일하고, 살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여러분이 그동안 저에게 주신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 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 좋은 배우, 좋은 사람, 좋은 부부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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