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님' 강호동 '아들 바보' 부모 되니 내 부모님은 뒷전, 반성했다

입력 2017-01-0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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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이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MBN 새 관찰 예능 ‘내 손안의 부모님, 내손님(이하 내손님)’의 최근 녹화 현장에서 MC 강호동이 의외로 자상한 ‘아빠 강호동’의 모습을 드러내 색다른 재미로 안길 전망이다.

강호동은 “최근에 중국으로 출장을 다녀왔다”면서 “집을 떠나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아들 시후였다. ‘시후가 잘 있나?’ ‘시후가 아픈 데는 없나?’ ‘시후는 지금 뭐하고 있을까?’ 등 아들 시후가 있는 집과 아들 시후의 안위, 건강, 생활에 대한 것이더라”며 아들바보 포스를 풍겼다.

이어 “맨 마지막, 그제서야 부모님 얼굴이 떠올랐다. 내가 부모가 되고 보니, 어디서든 내 자식을 먼저 떠올리게 되더라. 부모님을 우선적으로 챙기지 못해 반성을 했다”고 효심 가득한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내손님`은 부모와 자식이 함께 하는 일상, 그리고 부모님의 일상 엿보기를 통해 몰랐던 부모님의 속마음을 살펴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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