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최순실 청문회, '불출석' 조윤선 장관 동행명령장…활동기한 연장도

입력 2017-01-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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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마지막 7차 청문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불출석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장이 발부됐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이날 청문회에 불출석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조 장관을 비롯한 18명의 증인은 이날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국조특위는 이중 14명에 대해 이날 오후 청문회에 출석하도록 동행명령장을 보냈다.


아울러 특위는 전체회의를 통해 활동기한 연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국조특위 활동은 오는 15일로 종료되며,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최장 30일 연장할 수 있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번 주 중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만나 국조 활동 기간 연장의 건을 논의하고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주중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원포인트`로 소집하고 본회의에서 국조특위 활동기한 연장의 건이 상정·처리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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