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 여파…해외건설 수주 10년 만에 최저

이준호 부장

입력 2017-01-09 16:51  


저유가 여파로 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281억9천231만달러로 1년전에 비해 39%나 급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6년에 기록했던 164억6천816만달러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해외건설 수주액이 급격히 줄어든 것은 저유가가 장기화되면서 주요 중동 산유국들이 대형 공사 발주를 대폭 축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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