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회장 후보 조용병·위성호·강대석·최방길 4인 압축…19일 최종 발표

김정필 부장

입력 2017-01-09 21:50  


[사진] 4인으로 압축된 신한금융 차기 회장후보: 조용병 신한은행장 (左),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투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P운용 사장

신한금융 차기 회장 후보가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4명으로 압축됐습니다.

9일 신한금융은 2번째 지배구조·회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회장 압축 후보군인 숏 리스트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추위는 이들 후보군에 후보 수락 의사를 타진한 후 이번 주 안에 면접에 참여할 최종후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음번 회추위는 오는 19일 열릴 예정으로 이날 각 후보의 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게 됩니다.

이와함께 평판조회 결과를 보고 후보별 최종 면접 절차 등을 거쳐 이날 대표이사 회장 후보 1명을 추천할 예정입니다.

이같은 절차를 통해 추천된 1명의 최종 차기 회장 후보는 오는 20일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의결해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하게 됩니다.

신한금융과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번에 후보에 오른 4명의 후보중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의 2파전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이들중 조용병 행장이 신한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은행 수장인데다 한동우 회장의 의중 등을 감안할 때 타 후보들에 비해 한발 앞서 있지 않겠냐는 관측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습니다..

차기 회장 내정자는 오는 3월 정기 주총의 승인을 거쳐 한동우 현 회장을 이을 차기 회장으로 취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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