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 작업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게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2월9일 개막하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재영, 김민희 주연으로 지난해 초 강원도에서 찍은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촬영하며 인연을 맺은 김민희와 불륜설에 휘말렸다. 두 사람은 이에 대한 언급은 함구한 채 두문불출 했으나, 지난달 홍상수 감독이 아내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장을 제출하면서 불륜 의혹에 무게를 실었다.
이에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베를린에 초청될 시 두 사람이 나란히 레드카펫에 서게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 김민희 두 사람은 불륜설 이후 새 영화에서도 호흡을 맞추고 있다. 최근 서울 모처에서 작품을 촬영하고 있는 현장이 포착되기도 했다. 해당 작품의 제목, 스토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김민희, 권해효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사생활과 일은 별개라지만..", "정말 이해를 못하겠다", "정말 대단하다", "한국에선 개봉하지 않길"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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