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 오프라인 강화 위해 백화점 체인 인수

입력 2017-01-10 16:20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오프라인 강화 전략의 하나로 중국 백화점 체인 인타임 리테일을 품기로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인타임의 창업자 선궈쥔과 함께 26억 달러(약 3조원)를 들여 인타임을 비상장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0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서 밝혔다. 알리바바는 인타임의 주주들에게 전거래일 종가에 42.3%의 프리미엄이 붙은 주당 10홍콩달러를 제안했다.
알리바바는 현재 인타임 지분 28%를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번 제안을 통해 지분을 74%로 늘려 지배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 회사는 "알리바바는 오프라인 소매업체들과 협력해 전통적인 접근법을 바꾸고 새로운 소비자 쇼핑 경험을 창출할 것"이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궈타이쥔안증권의 애널리스트 레이 자오는 "알리바바는 소매 분야에서 인타임과 함께 더 많은 실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인타임은 상대적으로 가치가 저평가돼 있어 사기 좋은 때"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2014년에 인타임 지분을 매입한 이후 온라인 소비자들이 백화점 매장에서 물건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인타임과 협력해왔다.
인타임은 지난해 6월말 기준으로 중국에서 백화점 29개와 쇼핑몰 17개를 운영하고 있다. 매장은 주로 저장성에 있으며 안후이성과 베이징에도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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