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칠봉 SM상선 사장(사진)이 5년내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오늘(9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내년에는 매출 1조원 달성, 5년내에는 41척의 선박 확보와 25개 노선 구축을 통한 매출 3조원 달성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SM상선은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망과 관련 자산을 인수해 새롭게 컨테이너 사업을 시작하는 회사로, 오는 3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익숙했던 `대기업`의 옷을 벗어야 한다"며 "외형보다는 내실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고객들의 불신과 해운동맹의 벽을 극복해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함께 한국해운의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회사를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흑자기조 확립을 위해서는 `올해가 가장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최적의 컨테이너 서비스를 제공, 고객 불신과 해운동맹의 벽을 극복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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