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 100% 지분을 확보한 에이치이앤엠 합병승인을 완료함으로써 모든 합병절차를 마쳤다고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에이치이앤엠의 모든 인력 및 자산 등이 온다엔터의 엔터사업부문으로 이관됐습니다.
온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부터 엔터사업으로 본격 탈바꿈하기 위해 사업구조조정 및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엔터기업 인수를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해 1월 오앤엔터테인먼트에 이어 8월에는 에이치이앤엠 인수를 진행해 엔터사업 진출을 위한 인적네트워크 구축 및 주요 콘텐츠 제작 기반을 마련한 것입니다.
에이치이앤엠은 `SBS 하이드 지킬, 나`, `KBS 오 마이 비너스` `SBS 대박` `MBC 워킹맘 육아 대디`, `불어라 미풍아` 등을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입니다.
지난해 8월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인 `불어라 미풍아`는 평균시청률이 20% 대에 육박하며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배우 김남길, 성준 등이 대표 소속연예인으로 있는 오앤엔터테인먼트 역시 엔터사업부문을 이끄는 핵심 계열사입니다.
배우 김남길이 출연한 영화 `판도라`는 지난 12월 개봉 후 현재 누적관객수 45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온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에이치이앤엠 합병승인을 계기로 중복되는 자원 통합으로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등 경영효율성이 높아졌다"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뤄졌던 이소라씨 계약은 물론 음반사업 추진과 엔터사업 관련 각종 프로젝트의 성과가 이어져 1분기부터 실질적인 결실을 거두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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